참조 : 크리스찬저널(http://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5120)
한국성도들님 가운데 흔히 물어오시는 분이 많은 질문이다. 한국분들은 자신들이 모르는 교단이면 무조건 이단이 아닌가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경향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답을 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얼라이언스의 선교정책 가운데 중요한 세 가지이다. 첫째, 복음이 전혀 전해지지 않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있는 민족/지역에 선교사를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비록 복음전파가 다 되지 않은 지역이라 해도 이미 타교단이나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있는 지역은 배제한다. 셋째, 한 나라 한 교단주의이다. The C&MA연관교단이 그 나라에 있으면 The C&MA란 이름으로 그 나라에서 사역하지 않고 이미 존재하는 연관교단 혹은 자매교단 명의로 사역한다.
한국은 이 세 가지 원칙이 모두 적용되는 경우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미 북장로교단, 남장로교단, 감리교단 등에서 이미 선교사를 파송했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심슨의 영향을 받아 사중복음을 기치로 내걸고 세워진 성결교가 존재했기 때문에 한국에 별도로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성결교, 감리교, 장로교 세 교단을 장감성이라 했다 성결교와 본교단의 관계에 관해 잠시 고찰해 보자. 장로교, 감리교 두 교단이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시작했던 것과 달리, 성결교는 한국에서 자생한 교단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 성결교회가 창설된 것은 1907년 일본에서 동양 선교회 성서 학원을 졸업한 김상준, 정빈 두 사람이 귀국하여 서울 시내 무교동에 헌집을 임시로 세를 얻어서 ‘복음 전도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전도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다. 참고로 일본 동양선교회 성서학원은 미국에서 일본에 선교사로 왔던 카우만과 킬보른 두 사람에 의해 설립된 학교였다. 성결교는 당초에는 카우만과 킬보른의 뜻에 따라 초교파적인 동양 선교를 위한 단체로 출발했다. 카우만과 킬보른은 심슨 목사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뜨겁게 체험하고 심슨 목사가 주창한 사중복음을 만인에게 선포하기 시작했으나, 기구의 조직이 불가피할 정도로 신도수가 확장되어 결국 동양 선교회 성결교회라는 교단을 세웠다. 동양선교회의 카우만과 길본 두 선교사는 한국에 성결교회가 세워지는 초기부터 직접, 간접으로 지원했다 . 현 서울신학대학은 1911년 카우만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그 부지를 구매하고 세워서 성결교회가 기성과 예성으로 분리될 때까지 성결교회의 교단신학교였다 (카우만은 이 때의 과로로 1924 년 사망했다). 후에 성결교단은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서 미국 C&MA교단과 접촉하고 한국에서 C&MA교단을 대표하는 자매교단이 되었고, C&MA선교의 열매인 Alliance World Fellowship의 일원으로 협력사역을 하고 있다. 예수교 성결교단 주최로 Alliance World Fellowship 총회가 2002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그후 미국에서 목회하던 C&MA 목사들 가운데 한국에 돌아가서 교회를 개척함에 따라, 이들에 의해 2018년 얼라이언스 한국총회 (The C&MA Korea)가 설립되어 Alliance World Fellowship의 일원으로 협력사역을 하고 있으며 2022년 Alliance World Fellowship의 연례총회는 얼라이언스 한국총회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newspo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