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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의 글

무브먼트인가 메모리인가?

세상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사역은 개인의 노력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도도한 무브먼트가 되어서 자신의 사후에도 끊임없이 발전해나간다. 그런가 하면 동일한 업적을 남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장에 잠깐 명멸했던 별이었을 뿐인 분도 있다. 한 인물은 무브먼트를 남겼고 다른 한 인물은 메모리만 남긴 그 차이점은 과연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한 사람의 예를 들어보자. 이 사람은 의사로서 병든 자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과 이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뜨거운 비젼을 가졌던 분이다. 이 분은 신유의 복음을 설파함으로 병든 이들에게 소망을 주고 질병으로부터 구출해주었다. 그는 수양관을 만들어 그곳에서 병든 자들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상고하게 할 뿐 아니라, 신유의 간증을 통해 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병든 육신을 소생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분은 경건한 사람으로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저들에게 허락하신 특권인 영적 축복을 제대로 향유하고 못하고 사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를 위해 영성훈련에 초점을 둔 하기 캠프와 겨울 컨벤션을 인도하였다. 이 분을 중심으로 시작된 교제의 모임은 급기야는 교회로 발전했다.

이 분은 행동하는 개척자였기에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몰라 찌들어져가는 세상가운데 조용히 팔장을 끼고 방관하지 않는 분이었다. 당시 교단들이 세상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것을 보고 이 분은 먼저 지도자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평신도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를 미국최초로 설립하여 훈련받은 이들을 선교지로 파송하였다. 동일한 선교의 열정이 남부의 흑인과 캘리포니아의 중국인에게 대한 선교활동으로 번졌다. 실로 대단한 분이다. 그러면 과연 이 분은 누구인가? 바로 의사이며 성공회 교회성도인 챨스 컬리스박사이다.

컬리스 박사는 심슨 목사와 동시대인물로 19세기 후반의 동일한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배경에서 활동하신 분이었다. 분야와 심도면에서 조명할 때 컬리스 박사의 업적은 놀라울 정도로 심슨목사가 이룩한 업적과 닮은 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족적에는 큰 차이가 있다. 심슨 목사가 남긴 무브먼트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미래를 향해 힘차게 성장해가고 있다. 그러나 컬리스 박사가 설립했던 교회도, 수양관도, 신학교도 선교활동도 이미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고 그의 사역도 이제 바래가는 책 한권에 기록된 메모리일 뿐 이제 이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다. 물론 사람들은 잊었지만 하나님은 컬리스 박사의 공로에 대해 기억하시고 상주셨을 것이다.

변함없는 차이점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심슨박사의 지속적인 무브먼트와 컬리스박사의 잊혀진 메모리의 차이를 초래하였을까? 동역자 선정에서 심슨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심슨 박사가 컬리스 박사보다 장수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추진한 무브먼트가 지속될 수 있게 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심슨 박사가 컬리스 박사에 비해 더 그리스도 중심적인 설교말씀을 전했기 때문일까?

어쩌면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인지 모른다. 특히 두 분 모두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감안할 때 두 분을 비교한다는 것은 더욱 가당찮은 일이다. 궁극적인 해답은 하나님의 주권에서 찾을 수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에 따라 심슨 박사의 사역은 새 역사를 창조하도록 허락하시고 컬리스 박사의 사역은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하는데 그치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두 분을 비교함으로 심슨 박사의 영적후예인 우리가 받는 중요한 교훈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아래 그 기쁘신 뜻 안에서 기독교연합선교회를 탄생케 하시되 한 순간 명멸하다가 스러질 메모리가 아니고 지속적인 무브먼트로 세우신 것이다. 심슨 한 개인의 마음을 움직여서 시작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이제 100년의 역사를 통해 북미주뿐 아니라 현대 교회사에 큰 획을 긋는 선교의 세력으로 발전케 하신 것이다.

이 책을 만든 목적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역사를 기록하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 사용하셨는가를 보여주는 데 있다. 그러나 그들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뽑는다면 역시 심슨 박사이다.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제 4대 총재였던 헤리 슈만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의 가장 큰 영예는 우리의 선교 무브먼트가 온 세계에 복음의 축복을 나누어주는 통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신 심슨 박사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심슨 박사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심슨의 삶과 사역을 다루고 나머지는 심슨이 시작한 선교 무브먼트가 세계에 끼친 영향을 다루는데 할애되었다.

심슨 박사가 가장 중시한 원칙이 있다. 믿는 자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한 영적 삶이라는 원칙이다. 심슨 박사의 사역이 능력있게 계속된 수 있던 원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영적 삶도 중요하지만 믿는 자의 영적 성장과 사역은 주안에서 형제 자매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심슨 박사의 교회관에 의하면 교회는 개인뿐 아니라 세상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존재이다. "신약의 선교 패턴"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심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결정적 패턴을 신약에서 찾았다. 심슨 박사는 말했다. "하나님의 전에는 하나님이 주신 모형이 있다. 구약의 성막이 모세에게 하나님이 호렙산에서 보여주신 모형에 따라 지어졌듯이 그리스도의 교회도 하나님이 주신 결정적 모형을 가지고 있는 바, 교회는 이 모형에 따라 세워져야 한다. 교회의 모든 문제의 이유는 이 모형에 따라 교회가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800년의 기독교 역사를 통해 난무했던 모든 이단과 당파주의와 실책도 모두 이에 기인하며 바로 이 때문에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멸망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심슨 박사의 애초의 꿈은 기존교회들을 하나님의 교회의 모형으로 되돌려 세우는데 촉매역할을 하는 것이지 본인이 창설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심슨 박사가 선교 무브먼트를 창설하게 된 것이나 같은 뜻을 지닌 성도들의 모임을 시작한 것은 사실은 자신이 원하던 영성훈련과 선교집회가 기존교회의 폭넓은 호응을 받지 못하자 마지 못해서 떠맡은 것이지 본인이 처음부터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흥미로운 것은 심슨 박사가 시작한 성도들의 모임이 점점 신약의 교회의 모형과 닮은 모습을 띈 것이었다.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역사를 통해 면면히 이어가는 변치 않는 맥락이 있다. 이는 바로 즉 개인적 성결의 추구와 선교의 사명,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를 위하여 기독교 연합선교회를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신약의 모형이 되는 무브먼트로 세우셨는가를 보여주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다.

이 역사를 꿰뚫는 맥락을 인식하여야 기독교 연합선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맥락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 불충분하다. 이에 겸하여 기독교 연합선교회 성도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겸손이다. 왜냐면 우리의 미래의 성공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가 현재 얼마나 신실하게 응하고 있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신실한 자세를 가장 잘 간략하게 표현한 구절이 있다. 바로 심슨 박사의 삶을 그대로 표현하였고 우리의 기도내용을 그대로 축약시킨 구절이다. "예수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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