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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Dec

The Ancient Remains of Ephesus on Nov 7, 2024

작성자: JintaeKim 조회 수: 0

On Nov 7, we left the hotel very early by bus and after driving for about 1 hour, we arrived at the ancient remains of the old Ephesus, in which Paul ministered for three years. Ephesus is also one of the Seven Churches of Revelation (Rev 1:11) and was a city in Ancient Greece on the coast of Ionia, 3 kilometers (1.9 mi) southwest of present-day Selçuk in İzmir Province, Turkey. It was built in the 10th century BC on the site of Apasa, the former Arzawan capital, by Attic and Ionian Greek colonists. During the Classical Greek era, it was one of twelve cities that were members of the Ionian League. The city came under the control of the Roman Republic in 129 BC.
The city was famous in its day for the nearby Temple of Artemis (completed around 550 BC), designated one of the Seven Wonders of the Ancient World. Its many monumental buildings included the Library of Celsus and a theatre capable of holding 24,000 spectators.
Ephesus was a recipient city of one of the Pauline epistles and one of the seven churches of Asia addressed in the Book of Revelation. The Gospel of John may have been written there, and it was the site of several 5th-century Christian Councils (Council of Ephesus). The city was destroyed by the Goths in 263. Although it was afterward rebuilt, its importance as a port and commercial center declined as the harbor was slowly silted up by the Küçükmenderes River. As the river Cayster silted up the old harbor, the resulting marshes caused malaria and many deaths among the inhabitants. Lysimachus forced the people to move from the ancient settlement around the temple of Artemis to the present site two kilometers (1.2 miles) away when as a last resort the king flooded the old city by blocking the sewers. The new settlement was officially called Arsinoea or Arsinoe after the king's second wife, Arsinoe II of Egypt. After Lysimachus had destroyed the nearby cities of Lebedos and Colophon in 292 BC, he relocated their inhabitants to the new city.IMG_3229.JPG

제가 이 곳에 처음 왔던 것은 40년 전 사업차 방문했던 때입니다. 그때만 해도 에베소 박물관은 하꼬방 수준이었는데 이젠 터어키 어디를 가든 번듯한 박물관이 들어 섰네요. 터어키도 많이 발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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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방문했을 때는 독일에서 장비와 기술자들을 동원해서 이 곳에서 거대한 발굴작업이 한창이었지요. 이젠 거의 다 발굴을 끝내고 잘 정리를 해 놓았네요. 당시와 비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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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Odeion 이에요. 음악당이었다고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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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이고, 2천년 전 바울 사도가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바닷물이 도서관 바로 뒤까지 들어 와 있었어요. 번창했던 항구였는데 이젠 바다가 5마일이나 후퇴했어요. 바다로 들어가는 강들을 통해 밀려온 육지의 퇴적물이 항만에 자꾸 쌓이다 보니 항만 전체가 모두 뻘밭이 되었고, 그 때문에 모기가 극성을 부려서 유행병이 만연하기 시작한 것이 이 유적지가 쇠퇴한 이유에요. 에베소 시는 이 후에도 네 번이나 시가지를 옮겨야 했어요. IMG_32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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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거 항구로 내려 가는 길이에요. 왼쪽에 현대식 가건물로 가리운 부분이 과거 여행객들이 머물던 여관들이 있던 곳으로 현재 유적을 발굴하여 복원 중이에요. 사도 바울도 거기에 머물다가 이 걸을 걸어서 배를 타고 떠났을 거에요.IMG_3283.JPG

변기 같은게 보이지요. 맞습니다. 로마식 공중변소입니다. 영어로는 Public Latrine 이라고 합니다. 보기에는 거시기해도 엄청 잘 만들어진 시설이에요. 변기 아래에는 하수도가 흘러서 오물을 깨끗하게 가져 갑니다. 저는 과거 중국 도시들의 공중변소에 들어가서 기함을 하고 뛰쳐 나온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던지라 비교가 되네요. 현대의 중국 공중변소보다 훨씬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입니다. 석조 좌변기에 나란히 앉아서 거룩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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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가 방문했던 2천년 전만 해도 세계 3대 도서관 중 하나였던 에베소 도서관 건물입니다. 나머지 둘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버가몬 도서관입니다. 이번 여행에 두 곳이나 방문했군요. 34년 전 에집트에도 다녀 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알렉산드리아는 그때 여정에 없었어요. 언제 한번 갈 수 있겠지요. 원래 1등이 알렉산드리아, 2등이 버가몬이었는데, 버가몬은 모두 약탈되고 장서가 소실되어서 에베소가 2등으로 올라 섰지요. 당시에는 누가 장서를 더 많이 소장했느냐가 그 도시의 명예와 다스리는 자의 명예에 직결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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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미 신전, 에베소 도서관과 함께 에베소 3대 명물인 에베소 원형극장입니다. 좌석이 2만4천석이니까 어마무시하게 큰 시설이에요. 이 말은 당시 이 곳에 살던 인구가 24만명을 상회했다는 것입니다. 이 원형극장은 바울 사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바울 사도가 에베소에서 3년여를 머물며 복음을 전파함에 온 아시아가 주의 복음을 듣더라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상인 아데미 신상을 조각해서 팔던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그 일당인 폭도들을 부축여서 폭동을 일으켰고 이 사진에 나오는 곳이 바로 그 장소였던 에베소 극장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때문에 결국 에베소를 떠나게 되지요. 바울이 떠난 후에도 에베소는 기독교 복음전파의 핵심이 되었고, 나중에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모시고 와서 교회를 섬겼다고 해요. 신약성경 가운데 13권이 바울 서신인데, 이 서신들을 최초로 집대성한 곳도 에베소에요. 그게 신약성경 가운데 최초로 경전화된 소위 Pauline Corpus에요.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극장 가운데 왼쪽 일부가 허물어진 곳이 보이지요. 얼마 전에 철딱서니없는 사람들이 여기서 Rock Concert를 개최했다가 그 울림 때문에 허물어졌어요. 아니 그게 무너질지 안 무너질지 해 봐야 아남? 한심하고 무식한 님들 같으니.... 아, 이 나이에도 성질이 나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

가운데에도 뭘로 가려 놓았지요. 거기는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아서 복원작업 중이에요. 그래 다시는 고대유적에서 Concert를 개최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사실 한 때는 이렇게 고대 원형극장에서 대형연주회를 개최하는 게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인간이라는 게 원래 그러합니다. 아무리 경고를 해도 들어 먹지를 않고, 뭣도 모르면서 꼭 저질러요. 완전히 망가지고 나서 정신을 차려 본들 때는 늦구요. 경상도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야 ㄸ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 봐야 아냐. 아이그 이 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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