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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4Jesus

2002.09.10 08:23

(5) 위기관리능력

(*.250.17.18) 조회 수 1365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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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의 앞날이 험난하다. 후보지명시의 노풍은 간곳없고 연이은 보선참패로 인해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연 이 위기를 노후보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목할 일이다. 필자가 노후보라면 이 정도의 위기는 각오하고 입후보하였을 것이며 이번 일로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정도의 위기도 극복 못하는 후보라면 대통령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 성경에 나오는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어느 하나 위기를 거치지 않고 지도자가 된 이가 없다.

그 가운데서도 다윗은 위기를 기회로 삼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골리앗을 앞세운 블레셋군대의 위세앞에 사울왕과 온 이스라엘이 두려워 도망하는 국가존망의 위기에 15세 홍안의 어린 소년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이 블레셋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없는 블레셋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9척장신의 골리앗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아니하고 오히려 상급받을 기회로 본 다윗의 이 자세가 바로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란 영예로운 이름을 얻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다윗의 입술에서 부정적인 말은 찾아볼 수도 없다.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사람과 싸우리이다.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 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이 할례없는 블레셋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지도자의 말은 자신의 승리뿐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이들을 살린다.

뿐 아니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다윗은 말만 앞선 것이 아니라 9척 장신의 거인 골리앗을 향해 남이 보기에는 보잘것없지만 자기가 가진 것 물매돌 5개를 들고 개를 때리는 기분으로 나아갔다. 또 한가지 다윗이 가지고 간 결정적 무기가 있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리라.”

한국에도 다윗처럼 위기를 기회로 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왜냐면 우리는 위기가 문턱에 도사리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경제 외교 다방면에서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의 곳곳에 위험은 산재하고 있다. I.M.F.의 위기를 통과하고 호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지만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 I.M.F.이후 몰락한 중산층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불황이 닥쳐올 때 이를 흡수할 계층이 없다. 반도체 하나에 치우친 무역수지는 언제 한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지 모를 복병이며 최대시장인 미국경제의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이락을 침공한다면 세계경제는 또 한번의 오일 쇼크로 심각한 불황에 빠져들 것이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빈국인 한국의 입지는 위태롭기 그지 없을 것이다. 이 뿐인가. 햇볕정책으로 화해무드에 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대와 화기가 대치하고 있는 화약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상존한다.

그래서 국민은 노후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 이 정도 위기로 호들갑을 떠는 조무라기 정객의 수준을 벗어나, 다윗처럼 위기를 기회로 보고 적극적 능동적인 믿음의 말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소아를 위해서가 아니요 대의를 위해서 믿음을 가지고 돌진하는 믿음의 지도자가 한국 땅에도 나타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노후보가 과연 이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가 자못 궁금하다.

예수안에서,

(c) 2013 All4Jes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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