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언덕에서 아이와 함께 바람개비를 들고 달려가고 싶다.
미류나무 꼭대기에서 달려오는 바람과 마주치면
햇살처럼 부서지는 웃음소리
꽃보다도 더 짜른 순간의 기쁨이 화관처럼 머리에 들려지리라.
아이는 바람개비 하나만으로도 온 우주를 누린다.
아이가 살아온 날만큼이나 남았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
주님이 심어주신 축복들을 이제는 감사하며 살고 싶다.
4.29.11
유명자
바람언덕에서 아이와 함께 바람개비를 들고 달려가고 싶다.
미류나무 꼭대기에서 달려오는 바람과 마주치면
햇살처럼 부서지는 웃음소리
꽃보다도 더 짜른 순간의 기쁨이 화관처럼 머리에 들려지리라.
아이는 바람개비 하나만으로도 온 우주를 누린다.
아이가 살아온 날만큼이나 남았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
주님이 심어주신 축복들을 이제는 감사하며 살고 싶다.
4.29.11
유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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