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이별>
바람결에 꽃비 날리듯
우수수 저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숲을 달려가는 황금빛 성장한 무리들
꼭 이렇게
눈 부시도록
파란 하늘
금빛 햇살로 황홀한 날
편편이 길을 나섬은…
이별이 늘 서글퍼야 할 빈곤한 우리 인사와는 달리
그대들의 떠남은 풍요로운 축제의 넉넉함입니다
1995 가을
바람결에 꽃비 날리듯
우수수 저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숲을 달려가는 황금빛 성장한 무리들
꼭 이렇게
눈 부시도록
파란 하늘
금빛 햇살로 황홀한 날
편편이 길을 나섬은…
이별이 늘 서글퍼야 할 빈곤한 우리 인사와는 달리
그대들의 떠남은 풍요로운 축제의 넉넉함입니다
1995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