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넉두리>
인생의 뒤안길을 걷다
가을이기에 홀로 서보려고
옷깃을 여민다.
내가 기대고 싶었던 사람들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바람처럼 매정한 것이 또 있을까?
쉬고 싶고 아픔을 싸매줄 품이
그리운데 바람은 차고 맵다.
사랑은 언제나 배워볼건가?
살이 터지는 아픔속에서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이유없어도 고난을 묵묵히 참아내는 더운 사랑의 혈맥을
몸안에 키울줄은 언제나 알기나 할것인가?
인생의 뒤안길을 걷다
가을이기에 홀로 서보려고
옷깃을 여민다.
내가 기대고 싶었던 사람들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바람처럼 매정한 것이 또 있을까?
쉬고 싶고 아픔을 싸매줄 품이
그리운데 바람은 차고 맵다.
사랑은 언제나 배워볼건가?
살이 터지는 아픔속에서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이유없어도 고난을 묵묵히 참아내는 더운 사랑의 혈맥을
몸안에 키울줄은 언제나 알기나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