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밤새도록 흰 눈 온 땅 덮어
길위에 하얀 길 새로 열리고
순백의 비단결 밟는 아침
거룩이란 검은 발로 밟혀도
더러워지지 않는 순백의 능력
미움의 독화살을 사랑으로 녹이는 더 큰 마음
어둠으로 지울수록 도연히 드러나는 진리의 빛
죽어야만 자라는 생명
밤새도록 흰 눈 온 땅 덮어
길위에 하얀 길 새로 열리고
순백의 비단결 밟는 아침
거룩이란 검은 발로 밟혀도
더러워지지 않는 순백의 능력
미움의 독화살을 사랑으로 녹이는 더 큰 마음
어둠으로 지울수록 도연히 드러나는 진리의 빛
죽어야만 자라는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