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ir Woods Park 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다 보니 벌써 시간이 오후 2:30분이나 되었습니다. 다들 아침식사를 일찍 하셨는지라 주린 배를 움켜 잡고 요기할 곳을 찾는데 공원 근처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서 나와 20분 정도를 운전해서 이 근교에서는 아주 유명한 휴양지인 산살리또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처럼 가게나 거리모양이 이태리의 아름다운 도시처럼 분위기있는 멋있는 도시였습니다. 문제는 점심식사를 간단히 할 곳이 보이지를 않는 것입니다. 식당이라고 해서 가 보면 메뉴판이 눈을 어지럽힐 정도로 비싸기만 하구요. 다행히 즉석 불판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조그마한 가게가 보여서 모두 가서 햄버거로 점심을 했습니다. 이 곳은 SF Bay에 면한 곳으로 앞바다를 보면 옛날 시카고를 암흑가를 지배했던 알 카포네가 갇혔던 곳으로 유명한 Alcatraz 섬이 보입니다. 요트는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가 없군요. 세상에 이렇게 호화요트가 많은 곳은 또 처음입니다. 여러분도 사진으로나마 산살리또를 맛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