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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4Jesus

26

2008-Jul

7월 8일 울란바타르에서 이르디닛까지

작성자: Jintae Kim 조회 수: 4663

































오늘은 림준호 선교사가 과거 처음으로 선교사역을 시작했던 다르항을 경유 임병철 선교사 가정이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하고 계신 이르디닛으로 가는 날이다. 울란바타르에서 다르항까지의 거리는 230 킬로로 약 4시간이 걸리고 다르항에서 이르디닛은 200 킬로로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길은 모두 포장이 되어 있고 특히 다르항에서 이르디닛 구간은 최근에 포장되어 몽골에서 가장 운전하기가 좋은 길 가운데 하나이다. 지금은 1년 중 날씨가 가장 화창한 때라 그래도 운전하기가 쉬운 편이지만 영하 4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길이 빙판이 되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길이라 한다.
두 도시는 몽골 5대도시 중 2위와 3위에 속하는 도시로서 원래는 다르항이 인구 10만으로 2위였다가 현재는 이르디닛이 인구 10만을 상회함으로서  2, 3위의 순서가 바뀌었다. 다르항은 원래 러시아가 지배하는 동안 중화학공업단지가 있던 지역이었으나 러시아가 철수한 후 숙련기술력과 자원부족으로 공장들이 모두 폐쇄됨으로 인해 공장에서 나오는 소득에 의존했던 거주자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극심한 실업과 가난 속에서 허덕이는 지역이다. 반면에 이르디닛은 세계 최대규모의 동광산이 있어 년간 10억불의 매출을 기록하는 몽골경제의 효자라고 한다. 몽골 년간 총생산액의 10 퍼센트를 이 광산에서 담당한다니 알만하다. 특별한 기간산업이 없는 몽골의 미래의 관건은 광산업 개발이다.  지난 대선에서 공산당이 다시 다수당이 됨에 따라 다른 두 곳의 광산을 개발하는 법안이 올해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되는데 이 두 광산이 개발되면 몽골의 국민총생산이 34 퍼센트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 한다. 이 두 광산의 개발은 캐나다 회사가 맡고 있다. 광산개발에 있어서는 캐나다와 중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고 한다.  
임병철 선교사가 다르항에 있으면서 제일 먼저 이 곳을 향한 비전을 불태우고 주말마다 다르항에서 출퇴근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지도자를 육성한 후 이제 정식으로 이 곳으로 이사를 한 것이다. 몽골에서 인터넷이 최초로 개통된 도시가 바로 이르디닛으로서 동광산에서 나오는 소득에 힘입어 시민들의 생활수준도 안정되어 있는 지역이라 한다. 이르디닛은 여러 면에서 중요한 전략요충지역이다. 동쪽에는 수도인 울란바타르와 다르항과 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볼강, 무룬 등으로 가는 관문이다. 이르디닛에는 몽골 국립대학 분교에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는데 이들 대다수가 서부지역에서 온 수재들로서 향후 서부지역을 움직일 지도자 감들이다. 이들에게 복음을 심는다면 몽골 서부지역의 주요도시에 교회를 세울 지도자를 양육할 수가 있을 것이다. 향후 몽골선교는 이르디닛의 전략적인 위치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이번 여행 중 임 선교사와 함께 몽골 5대 도시 가운데 4개 도시를 방문해서 그 전략적인 가치를 점검하고 선교전략을 함께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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