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시편 16편 아침묵상

by JintaeKim posted Jan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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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목사 2016년 1월 4일 아침묵상 (시 16:1-15)

믿음의 고백

[1] [다윗의 믹담]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학자들은 시편기자가 현재 신앙생활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우리는 누구에게 피할 것인가? 무엇을 의뢰할 것인가? 성도의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우리가 의뢰하고 피할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심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삶에서 가장 큰 복은 무엇인가? 성도의 복은 바로 복의 근원이신 주님이다. 그 분이 바로 내 주이시고 내 삶을 주장하시는 능력이시다. 전지전능하신 그 하나님이 내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환난이 와도 핍박이 와도 내 주만 위해 내가 살리라.

 

[3]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바로 우리의 이러한 신앙고백을 듣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보호를 의뢰하는 성도, 하나님만이 주라고 고백하는 성도, 하나님만이 복이라고 고백하는 성도가 바로 존귀한 자이며 하나님의 기쁨이 그들에게 있는 자이다. 예수님을 가리켜 저는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성도의 삶과 세상적인 삶을 대조적으로 보이는 구절이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그 반대로 하나님외 다른 우상에게 의뢰하는 자에 대한 선언이다. 성도는 이런 자들에게서 분리한 삶, 거룩한 삶을 살아야 마땅하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성도의 분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 분이 내 삶의 모든 것이다.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분깃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내 교회이다. 내 가정이다. 내 직장이다. 내 삶과 시간이다.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것을 알고 이를 즐기고 가꾸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다. 여기서 key word는 “아름답도다”이다. 이를 알고 항상 cherish하는 삶은 얼마나 신나는 삶인가? 제가 가진 복도 모르고 남의 것만 곁눈질하는 인생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삶이다. (시 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그런 삶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훈계를 받는다. 아침에도 밤에도 그 교훈을 받는다. 말씀으로 훈계 받고 삶을 변화시키며 성결해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자, 그의 삶은 축복받은 삶이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기자의 현재 상황은 절박한 상황이다. 사방이 우상숭배자로 넘치고 핍박과 환난이 눈앞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항상 그 앞에 모신 삶을 살기에, 그 하나님이 피난처 되시고 능력 되시기에 요동치 않는다고 과감하게 선언한다.

 

[9]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10]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기자의 최종적인 신앙고백이다. 기자는 그 믿음을 자신의 세 가지에 적용하고 있다. 마음, 영광, 육체. 그 이유는 비록 이 땅에서 죽음을 맞아도 부활을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계속해서 즐거움이란 말을 반복한다. 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