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인내하라 (창 6:5-7:5)
Charleston Truth Alliance Church
김진태 목사
Mar 2, 2025
본문요약: 심판과 구원
1. 타락의 여파의 절대성
구원의 여지가 없는 세상과 인간의 절대적 죄성 (Total Depravity of Man)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2. 하나님의 반응: 죄à심판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6절, 13절)
심판방법: 홍수의 심판 (7절, 17절)
6:7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6: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3. 구원의 언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왜, 노아였나?
1. 노아는 의인이었다.
6: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노아는 순종하는 의인이었다.
노아는 즉시 순종했다 (6:22; 7:5).
6:22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 하였더라
노아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즉시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방주를 짓기 시작했고
방주가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지체 없이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 갔다.
말로는 싶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3. 노아는 끝까지 인내함으로 순종했다.
(1) 방주 건설
6: 22절에는 간단하게 다 준행하였다고 하지만 이만한 방주를 가족들의 힘만으로 짓는 데는 오랜 세월과 엄청난 재원과 수고가 따랐을 것이다.
방주의 규격 (7:15): 450 피트 (135 미터) 길이 x 75피트 (22 미터) 넓이 x 45 피트 (13 미터) 높이
1 규빗 = 18 인치 (45 센티미터)로 환산
축구 운동장 길이가 최대 120 미터이니까, 이보다 길이가 더 긴 방주였다.
이 정도 방주를 고대의 기술로서 지었다고 상상해 보라. 이를 위해 소요된 잣나무를 구하는 일하며 이를 수송해서 가져오는 수고를 상상해 보라. 아마도 방주를 짓는 산꼭대기까지 하나씩 통나무 위를 굴려서 목재를 수송해 왔을 것이다.
방수가 되도록 역청을 안팎에 칠하도록 했는데 당시 금속도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대규모의 역청을 끓일 시설을 만드는 것 자체도 엄청난 일이었을 것이다.
(2) 371일간 방주 안에서 인내해야 했다.
홍수로 배에 갇혀 있던 기간은 총 371일간에 달한다. 한번 방주 안의 상황을 상상해 보라.
어둡고,
습기차고,
짐승들의 오물 냄새와 방귀 개스와 각종 소음으로
가득한 공간에
371일간
갇혀 있다고 생각해 보라.
감옥도 이런 감옥이 없다. 엘살바도르에 갱단을 가둔 감옥상황보다도 더 열악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스트레스는 얼마나 폭팔적이었을지 한번 입장을 바꾸어 보시라. 왠만한 사람이라면 미쳤을 것이다.
노아와 그 가족들은 오랜 세월동안 이 모든 불편을 참았다.
적용
저는 오늘 본문에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바로 노아의 인내입니다. 노아의 순종은 바로 인내의 순종입니다.
1.
노아의 인내를 본받읍시다.
진리교회도 하나님의 방주이다.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진리교회를 구원의 방주로 세우겠다고 결심한 분들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지만 온전한 구원의 방주가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셔야 한다.
노아가 그 엄청나게 크고 많은 나무를 벌목하고 수송해 와서 방주를 짓는 데 들어간 투자와 작업기간을 생각하시라.
진리교회가 온전한 방주로서 갖추어질 때까지는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가 있어야 하며 이 기간은 생각보다 길 수도 있다.
기억하시라. 교회는 희생 위에 세워지는 것이며, 여러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구원의 방주를 짓는 데 여러분의 삶을 투자하도록 희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2.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납하십시다
또한 하나님의 방주가 물 위에 떠 있던 홍수기간은 무려 371일간이나 되었다. 이 기간동안 온갖 짐승들이 배설했을 분뇨의 양을 상상해보라. 방주 안은 결코 아름답고 향기롭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주 안에는 생명이 있었고 방주 밖에는 죽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일단 방주 안에 들어온 짐승들이나 사람들이나 그들은 공동운명체로서 생명을 누리되 서로의 결점과 오물을 용납할 수밖에 없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성전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는 서로 허물을 덮어주고 용납해야 한다.
기도하십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서 구원해 주시고,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인 진리의 교회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진리교회를 구원의 방주로 세워가는 큰 일에 저희를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노아의 순종을 허락하시고, 서로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셔서 함께 진리교회를 세우는 믿음의 일꾼으로 세워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