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All4Jesus

조회 수 49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06년 1월 17일자 한국일보 종교란 A12 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인터넷판은 http://ny.koreatimes.com/articleview.asp?id=292355 으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Quote


나는 어릴 적부터 위인전을 읽기를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플투타크 영웅전을 가장 즐겨 읽었다. 동란 직후의 한국의 현실은 암울하기 짝이 없었다. 특히 시골의 환경은 더욱 열악하여서 생각만 하여도 질식할 것 같았다. 절망적인 환경 속에 몸부림치던 내게 플루타크 영웅전은 탈출구를 제시했다. 바로 이 영웅전이 내게 큰 꿈을 심어 준 것이다.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나는 알렉산더 같은 왕이 되는 꿈을 가지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알렉산더가 내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 잡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는 이십대에 이미 세계를 정복하여 다스릴 위대한 꿈을 가졌을 뿐 아니라, 짧았던 인생을 열화처럼 불태워서 이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매진했기 때문이다.

내가 성경에서 사도 바울을 좋아하는 이유도 같은 연유이다. 바울은 인생을 살되 방향없이 의미없이 바람부는 대로 산 것이 아니요, 삶의 목표를 가장 고상한 것에 두고 이 목표를 향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아낌없이 쏟아붇는 열정적인 인생을 살았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 가노라” (빌 3:10-12). 이 궁극적인 소망을 가졌기에 바울은 항상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았다. 다메섹에서 시작해서 당시 소아시아, 마게도니야, 아가야, 로마에 이르는 로마제국 전역을 복음으로 정복했던 바울이지만 이에 만족할 줄 몰랐다. 과거의 업적은 이미 흘러간 것이기에 그에게 더 이상 자랑거리도 수치거리도 될 수 없었던 것이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50 세만 되어도 인생 다 산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울은 이미 60세가 넘었을 뿐 아니라 로마 옥중에서 언제 처형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꿈을 가졌기에, 또한 이 꿈을 향해 인생을 걸고 좇아가는 정열을 가진 자였기에 바울의 인생은 권능있는 인생이었고, 의미있는 인생이었고, 흥미진진한 인생이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말씀을 전할 때에 온 아시아가 복음을 들었고, 빌립보 감옥에서 한밤중 찬양할 때에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났고, 에베소에서 기도할 때에 열두명의 제자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였고, 드로아에서 기도할 때에 죽었던 유두고가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 났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엊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가 떠나는 역사가 나타났다. 2006년 새해 보람있고 능력있게 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바울처럼 위대한 꿈을 꾸시라. 이 꿈을 향해 좇아가는 인생을 사시라.

이상,

Unquot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포트리 한담 (46) 지단의 혈기와 모세 10 file 김진태 2006.07.10 5831
59 포트리 한담 (45) 위기를 기회로 16 file 김진태 2006.07.02 5542
58 포트리 한담 (44) 벌레먹은 나무 file 김진태 2006.03.13 9161
57 포트리 한담 (43) 핑게하지 말라 file 김진태 2006.03.03 5558
56 포트리 한담 (42) 폭설 2006 김진태 2006.02.13 4767
» 포트리 한담 (41) 새해에는 위대한 꿈을 김진태 2006.01.12 4958
54 포트리 한담 (40) 눈이 와도 문제없다 김진태 2005.12.05 4865
53 포트리 한담 (39) 다이돌핀이 분비될 때 김진태 2005.12.05 5004
52 포트리 한담 (33) 영화감상 “워터 보이” 23 김진태 2005.09.28 5788
51 포트리 한담 (29) 때가 되매 높이시리라 2 김진태 2005.08.20 4906
50 포트리 한담 (28) 주인의식을 가지라 김진태 2005.08.16 5583
49 포트리 한담 (26) 챨리와 쵸콜렛 공장 김진태 2005.07.26 5251
48 포트리 한담 (23) 박찬호의 100승 김진태 2005.06.06 5323
47 포트리 한담 (22) 마이클 잭슨의 몰락 3 김진태 2005.06.04 5280
46 포트리 한담 (21) 명화감상 "벤허" 2 김진태 2005.05.20 6268
45 나의 이야기 (44) BMW를 모는 사연- 2005년 ATS 교수시절 김진태 2005.03.26 4973
44 나의 이야기 (27) 신앙간증 (1) 주여 나를 사용하소서 – 1981년 삼성물산 주재원 시절 이야기를 배경으로 김진태 2005.03.23 6000
43 포트리 한담 (19) 암반 김진태 2005.03.17 5203
42 포트리 한담 (18) 렉서스의 성공 김진태 2005.02.25 5361
41 포트리 한담 (17) 세일즈맨의 죽음 84 김진태 2005.02.16 70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c) 2013 All4Jesus.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