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All4Jesus

에베소서
2002.09.24 09:04

"성경적 아버지관" (엡 5:22-29)

(*.250.17.18) 조회 수 185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필자: 김진태 교수 (Nyack College)

벌써 2년전일입니다. 벌써 세인의 머리에서 사라진 일이지만 강도 7.4의 지진이 불과 45초 동안 터키 땅을 흔들어댄 결과 3 만명의 사망자와 25 만명의 이재민을 낸 일본 관동대지진이래 초유의 피해를 가져왔던 재난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이 난 지역에서 9년동안 선교사로 계시다가 현재 제가 섬기는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버딩교수가 만사를 제쳐놓고 그 곳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마음에 감명을 받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일본 땅과 함께 터키 땅도 지진이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미국도 서부지역은 지진대에 속해있어 언제 사고가 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7년전에는 L.A.에 지진이 엄습하여 Highway #5가 폭삭 내려앉는 사고가 있었읍니다. 5 년전에는 일본 고베시에 지진이 밀려와 5,000여명의 인명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읍니다. 일본경제의 관서지방핵심인 고베지역의 파괴로 수십억불의 복구비와 경제부담이 되어 일본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세계 첨단을 자랑하는 일본의 광섬유통신망과 컴퓨터장비도 한번 지반이 흔들리고 나니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간이 쌓아올리는 것들, 어느 것 하나 믿을 것이 없음을 실감합니다. 인간이 사는 지구라는 것도 지각을 조금만 뚫고 들어다 보면 그 핵심은 항상 부글부글 끓는 용암덩어리입니다. 용암덩어리는 이 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으며 그 위에 떠 있는 땅덩어리도 따라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마다 지각이 운동하면서 솟구쳐 올라와 이루어진 소위 화산대 지형들이 있습니다. 언제 속에 있는 것들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분출할 지 모르는 땅위에 인류문명은 건설되어 있는 것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 더미 위에서 불장난하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은 현실이 바로 인간의 실존입니다.

그러나 이 눈에 보이는 지진 외에도 인간사회를 뿌리째 흔드는 보이지 않는 지진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TV.를 틀어보십시요. 각종 광고와 뉴스와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세 가지 문제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영어로 Sex, Crime, Greed 세 단어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1992년까지만 해도 메스콤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취급한 것이 Sex 문제입니다. 그러나 1993년들어부터 메스콤의 초점이 범죄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사회를 뿌리째 뒤흔드는 대지진이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와 있습니다.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 가장 우선적으로 다룬 문제도 바로 이 문제입니다. 대통령취임사에서부터 범죄문제대책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재정적자로 감량 경영하느라 애쓰면서도 막대한 예산을 증액하여 경찰력을 10만명 더 증원해서 거리에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청소년범죄입니다. 날이 갈수록 흉악무도한 청소년들의 범행과 총기사고로 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도 없는 세상입니다. 뉴욕시 고등학교 치고 금속탐지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이 드문 형편입니다. 뉴욕 타임스지도 지난 수주동안 청소년의 범죄문제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피상적인 이야기이지, 실제 문제의 근본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입니다. 한인교포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바로 우리의 자녀들 가운데 흉악범으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한인청소년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늦었지만 교회와 각종 사회단체에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로 관심을 기울이고 대책을 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핵심, 진원에 대한 대책은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그 근본원인이 진원지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본인은 가정이 바로 진원지이며 무엇보다 가장인 아버지가 맡은 바 역할을 감당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파괴한 사단의 흉계도 바로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자신이 아내의 머리로서 당당하게 책임을 지지 않고 그 책임을 전가하는 아담의 타락한 모습이 바로 문제의 진원지입니다. 아내의 머리로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을 감당하는 남편이 되지 못할 때, 그 가정은 파멸의 길로 향해 가는 것입니다. 최초의 범죄가 가정에서 시작되었듯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도 바로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회복은 예수님의 대사명을 실천하는 첩경인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성경적 아버지관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바로 진짜 아버지의 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또한 공급자로서 물질적, 영적, 정신적인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보호자로서 모든 위험, 환난, 역경가운데서도 자신의 자녀들을 지켜주시는 여호와 쇼메르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때문에 지옥갈 수밖에 없는 가장 큰 멸망의 위기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생의 축복으로 옮겨주신 분입니다. 인도자로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이 바로 가장인 우리 아버지들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머리입니다. 아버지가 머리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때에 가정이 바로 서며 자녀가 바로 섭니다. 공급자, 보호자, 지도자 세 가지 머리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강해설교

설교원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강해설교 김진태 목사 아침묵상 시편 19편 JintaeKim 2016.01.07 5428
29 강해설교 시편 18편 1-6절 아침묵상 JintaeKim 2016.01.05 7045
28 강해설교 시편 16편 아침묵상 JintaeKim 2016.01.04 6305
27 에베소서 능력의 근본을 알라 (엡 1:17-23) 59 김진태 2002.09.24 14005
26 에베소서 가장 고귀한 것을 따라 살라 (엡 5:23) 78 김진태 2002.09.24 18885
25 에베소서 진짜 지성인이 되라 (엡 1:17-23) 52 김진태 2002.09.24 14172
24 에베소서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 (엡 2:4-7) 49 김진태 2002.09.24 14588
23 에베소서 재대신 화관을 쓰라 (엡 5:23) 49 김진태 2002.09.24 15735
22 에베소서 순종의 능력을 체험하라 (엡 5:18-24) 195 김진태 2002.09.24 28189
21 에베소서 예수 우리의 본 (엡 2:4-7) 55 김진태 2002.09.24 14120
20 에베소서 "선민의식을 가지라" (엡 1:4-6) 76 김진태 2002.09.24 14645
19 에베소서 기동력으로 승리하라 (엡 6:10-20) 126 김진태 2002.09.24 19088
» 에베소서 "성경적 아버지관" (엡 5:22-29) 89 김진태 2002.09.24 18557
17 사도행전 당신도 기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II (행 8:1-13) 61 김진태 2003.05.07 14948
16 사도행전 이상적 교회상: 안디옥 교회 (행 11-13) 67 김 진 태 2002.11.04 17734
15 사도행전 축복의 그릇이 되라 (행 10장) 104 김 진 태 2002.11.04 18217
14 사도행전 장기간의 철저한 준비과정 (행 9:8-9) 101 김 진 태 2002.11.04 18648
13 사도행전 저가 기도하는 중이라 (행 9:11) 160 김 진 태 2002.11.04 19011
12 사도행전 열심이 특심인 자 (행 9:1-7) 182 김 진 태 2002.11.04 22994
11 사도행전 다메섹도상에서 만난 부활의 주님 (행 9:1-9) 32 김 진 태 2002.11.04 13331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c) 2013 All4Jesus.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