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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002.09.24 09:38

진짜 지성인이 되라 (엡 1:17-23)

(*.250.17.18) 조회 수 1417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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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진태 교수 (Nyack College)

영국은 원래 인도선교의 주역이었읍니다. William Carrey라는 분이 인도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도로 건너가 일생을 바친 이래 많은 분들이 인도에서 선교하셨읍니다. 인도에서 평생을 선교사로 계시다가 은퇴하셔서 본국에서 여생을 보내시는 목사님에게 손님이 한 분 오셨읍니다. 얼마전에 장기간의 인도여행을 다녀온 여행가였읍니다. 이 여행가가 얘기합니다. 인도에 1년동안이나 다녔지만 예수믿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선교사가 묻습니다. 무엇이 많이 보였읍니까? 호랑이는 많이 만났지요. 벵갈호랑이들은 사납기는 하지만 재미있기도 했지요. 그래 인도에는 무엇하러 가셨읍니까? 호랑이사냥 갔읍니다. 당신이 호랑이 사냥갔으니 호랑이만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요. 제가 인도에 있는 동안은 호랑이는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답니다. 그대신 복음듣고 주님 영접한 분들은 무수히 많이 만났지요. 당신은 호랑이 찾으려 갔으니 호랑이를 만났고 저는 전도하려 갔으니 기독교인들을 만났지요.

그렇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보던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보게 되어있읍니다. 복음받지 못하고 심령이 차가운 사람은 아무리 고등교육을 받은 박사라도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예수를 만나지 못합니다. 세상의 학자들은 성경속에서 문학적인 재미나 아니면 할 일없이 오류가 있나하고 엉뚱한 것만 찾아 헤맵니다. 진짜 지성인들은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아는 것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나의 존재가 이 우주가운데 얼마나 보잘 것없는 티끌같은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진짜 지성인들은 자신보다 훨씬 큰 우주의 창조주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바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진짜 진리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교만과 죄성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나와 회개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안에 이미 우리의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진짜 지성인들, 즉 성도들은 차원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삶의 목적이 이미 바뀐 사람들입니다. 말씀속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찾읍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기에 진짜 소중한 것, 진짜 현실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이 진짜가 아니요, 하나님이 이미 예비하신 눈에 보이지 않는 천국, 이 순간도 우리의 삶속에 믿음으로 역사하는 영적현실이 진짜인 것을 아는 하나님의 영감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바로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한 것이라고. 바울사도는 본문을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가장 큰 영적축복이 바로 예수를 아는 지식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지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고 심미안으로도 볼 수없는 특별한 사랑의 관계.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는도다하고 외친 그 사랑.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를 낙망치 않게 만드는 그 사랑. 무의식중에도 성도들의 심령에 찬양을 불어넣는 그 사랑. 예수님을 안다는 말은 부부간의 사랑의 관계처럼 가장 친밀한 교제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와 바로 그러한 깊은 사랑의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 성도들만의 특권입니다. 성경은 바로 우리 믿는 자가 그 분과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고관들의 빽도 대단한데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이제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요, 나와 가장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갖는 분이라고 하니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당장 눈앞에 있는 인간적인 축복보다도 바로 이 모든 축복의 근본이신 예수님을 아시기 원합니다. 바로 예수안에 있는 이 사랑, 이 축복을 조금이라고 이 시간 더 알고 깨닫고 삶속에서 능력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믿는 자만이 갖는 가장 고귀한 축복을 여러분의 것으로 향유하시기를 원합니다. 이를 소유하고서도 이를 모르고 계시는 분이 한 분도 없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를 하루 하루 더 아실 적에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성령님은 바로 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우리의 삶속에서 그 능력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이 시간 바로 이 은혜이 성령님께 간구하기를 원합니다. 내게 예수를 아는 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아실 때까지 멈추지 마시고 따라 가십시요. 예수님은 자신의 얼굴을 찾는 자를 결코 좌절시키지 않으십니다.

강해설교

설교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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