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아, 저건 뭘까
햇빛이 거침없이 쏟아지는 곳
낮게 앉아 잔잔히 흔드는 백기
어머니 가슴에
달아드리고 싶은 해맑은 웃음
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밝게 타오르는 생명
똑, 따서
내 손에 드는순간
너는 시들어 버린다
작고 하찮은 풀꽃이라도
나는 가질 수 없다
아, 저건 뭘까
햇빛이 거침없이 쏟아지는 곳
낮게 앉아 잔잔히 흔드는 백기
어머니 가슴에
달아드리고 싶은 해맑은 웃음
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밝게 타오르는 생명
똑, 따서
내 손에 드는순간
너는 시들어 버린다
작고 하찮은 풀꽃이라도
나는 가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