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2일 세미나 넷째 날 - 이르틴 사역
오늘은 그 동안 진행하던 사중복음 세미나를 마무리 짓는 날이다. 어제 세미나 중에 성경 세미나를 하는 바람에 진도가 제대로 나가지 않아 오늘 성결의 주, 신유의 주, 오실 왕 예수 세 부분을 모두 가르쳐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충실한 내용을 전할 것인가가 숙제였다. 아침에 밖에 나가니 햇볕은 화창하고 공기도 맑고 따뜻한 것이 그만이었다. 옷도 좀 얇게 입고 세미나 장소에 도착하니 학생들이 그 동안 강행군에 지쳤는지 오늘 따라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침에 성결의 주와 신유의 주를 전하고 오후시간에 오실 왕 예수를 전했다. 사중복음 세미나는 끝내고 신유집회로 마무리지었다. 신유집회의 시작을 회개의 기도로 했는데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했다. 임 선교사께서 이들에게 무슨 죄를 회개했느냐고 물으니 다들 대답을 거리낌없이 하는데 그 사연들이 모두 기구했다.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는 분도 많았고,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전도 못한 죄를 회개하는 분도 있었다. 그들의 회개하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던지 보는 나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예수를 안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다들 어려운 여건에서 교회를 섬기는 이 분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귀하게 비칠까? 이런 분들을 훈련해서 주의 일을 하게 하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