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All4Jesus

2004.01.25 13:53

풍요로운 고독

조회 수 46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풍요로운 고독>

화려한 축제 뒤
어두운 길을 헤집어 돌아올 때는
반드시 혼자이듯이
저는 이 외짐이 좋아지고
소란한 웃음보다
깨어진 오지그릇 너절한
뒷골목의 누추한 삶의 실상에 마음이 놓여
벌거숭이 어린아이 헝클어진 머리털을
쓰다듬는 것을
제 마음 쓰다듬듯 안심스러워 합니다

풍요롭다는 건 제게는
결코 혼자이기에 서글픈 짝이 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나를 키워주는 거름이 된다는 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24 유명자 2004.07.16 8405
37 금식 19 유명자 2004.01.25 7505
36 가을 노래 47 유명자 2004.01.25 7524
35 17 유명자 2004.01.25 6823
34 Amber Fossil 68 유명자 2004.01.25 8580
33 말뚝 14 유명자 2004.01.25 6731
32 거룩 31 유명자 2004.01.25 7009
31 가을 넉두리 45 유명자 2004.01.25 6211
30 꽃들의 때 16 유명자 2004.01.25 4950
29 부부 17 유명자 2004.01.25 5704
28 골고다 13 유명자 2004.01.25 5100
» 풍요로운 고독 13 유명자 2004.01.25 4680
26 찬란한 이별 15 유명자 2004.01.25 4694
25 고백 22 유명자 2004.01.25 4646
24 아가 2 13 유명자 2004.01.25 4400
23 아가 1 27 유명자 2004.01.25 4508
22 시간의 성에서 14 유명자 2004.01.25 4496
21 강림절에 55 유명자 2004.01.25 5003
20 겨울의 길목에서 16 유명자 2004.01.25 4793
19 앉은 뱅이 꽃 43 유명자 2004.01.25 49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c) 2013 All4Jesus.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