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을 만들자!
Rev Dr. Jintae Kim
Charleston Truth Alliance Church
Feb 2, 2025
말씀 전후 컨텍스트
구절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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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인간창조 전 세상의 상태: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다. 인간은 결국 세상을 관리하기 위해 창조 받은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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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인간창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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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4 |
에덴을 허락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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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에덴동산의 상태: 완벽한 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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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인간의 사명: 에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는 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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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7 |
영생의 조건: 온전한 순종. 한 가지. |
영원한 이상향 에덴
세상사람들에게 에덴은 호기심의 대상이며 영원한 이상향이기도 하다.
흔히 이상향이란 말로 번역되는 영어의 Utopia도 원래 희랍어 단어에서 온 것으로서 그 의미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 장소라는 뜻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워낙 불완전하다 보디 사람들은 완전한 환경을 가진 에덴을 그리다가 낙담하고 “그런 곳은 없어 ”라는 의미로 유토피아라고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루를 쫓는 것처럼 인간들은 이상향을 찾아 헤맨다.
시 한 수 읊어 볼까요?
Karl Busse (1872-1918)의 시
저 산 넘어 아득한 하늘가에 행복이 깃든 곳이 있다기에
남을 믿고 따라 갔지만 눈물만 흘리고 되돌아왔네
여기서 칼 부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행복이 바로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해요. 그러면 과연 우리에게 에덴은 잡을 수 없는 신기루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에덴의 의미
1.
에덴이란 히브리어의 뜻은 기쁨이다. Delight
2.
에덴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환경이며 일터였다.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3.
아담은 이를 경작하고 지켜야 할 사명을 받았으며, 아담이 이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 더 이상 기쁨의 동산이 아니었다.
적용
바울 사도는 딤전 4:4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했지요. 그래, 사실 에덴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것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가나안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던 거예요. 바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또 하나의 에덴이었던 거예요.
이스라엘은 그 땅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로 빠짐으로 그 땅을 지키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모두 이방으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하게 된 거예요.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에는 항상 조건이 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 백성들을 반씩 나누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오르게 하시고 거기서 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하신 거예요 (신 27-28장).
최초의 에덴동산도 마찬 가지예요. 하나님은 거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심으로 사람이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명에 순종하면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있게 하셨어요. 그런데, 마귀에게 속아 그 노예가 됨으로 에덴동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데 실패해서 그 모든 후손이 사망권세 아래 놓이게 했던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진리교회도 우리에게 또 하나의 에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고, 아담도 이스라엘도 실패했는데 우리라고 뭐 뾰족한 수가 있나요?” 요런 질문을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건 하나님이 우리 믿는 자에게 주신 성령님의 내주함의 능력을 무시하는 말이에요. 우리는 아담이나 이스라엘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달라요. 자녀이면 또한 후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라고 했어요.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었으니”라고 했어요. 그리고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했어요. 우리의 할 바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나의 남은 삶을 사시도록 내어드리는 것 밖에 없어요.
우리는 이를 관리하고 지켜야 할 사명을 받았어요. 창세기 2장 말씀을 한번 살짝 바꾸어서 적용해 볼게요.
“여호와 하나님이 이 곳에 진리교회를 세우시고 그 구원하신 성도들을 거기 두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진리교회에 두어 진리교회를 부흥시키고 지키게 하시고”
그러므로, 우리 진리교회가 진정한 기쁨의 에덴, 네 강의 발원지가 되어 온 땅에 생명을 주는 에덴으로 유지되려면 우리의 수고가 뒤따라야 해요. 한번 마음 속에 우리 진리교회의 영적인 미래를 그려보세요.
“축복의 강이 진리교회에서 흘러나와 챨스톤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
그러면 어떻게 해야 진리교회를 기쁨이 넘치는 에덴동산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세 가지를 제시할게요
두 가지는 다스리는 역할이고, 한 가지는 지키는 역할이에요.
1.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예하세요
예배를 드릴 때,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아니라 내가 예배자로서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야 해요. 어떻게 하면 예배에서 중요한 몫을 감당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에덴을 관리하는 삶이에요. 그래야, 예배가 활기와 기쁨이 넘치고 교회가 에덴이 됩니다.
2. 온전한 헌금생활을 하세요
주님 앞에 헌물을 드리는 것도 마찬 가지예요. 예수님은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셨어요. 내 교회라는 의식이 있는 사람은 교회의 사역에 스스로 투자하기를 원하게 되어 있어요. 그게 다스리는 삶의 자세예요. 내가 투자한 만큼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도 절실 해지며 그 때 우리 마음에 기쁨과 보람이 넘치고 우리 인생이 이로 말미암아 생명을 전하는 인생이 됩니다.
3.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세요
아담이 에덴을 지키도록 명령을 받았듯이 우리도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도록 명령받았어요. 세상에 쉽게 거저 되는 것은 없어요. 세상은 그대로 두어도 멸망으로 치닫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마귀는 그냥 버려 두는 편이에요. 마귀가 어디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지 아세요? 바로, 교회안에서,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성경은 너희 마음밭을 지키라고 명한 거예요. 세상풍조로부터,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야 해요.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마귀의 주구가 되어 교회의 하나됨을 깨뜨리지 않도록 삼가야 해요. 사실, 교회가 갈라지는 이유는 뭐 특별한 게 아니고 성도들끼리 자기 의가 살아서 서로 다투는 거예요. 무슨 일을 하든 먼저 이것이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는 일인가 자문해 본 후 행하셔야 해요.